소르르
사계절, 시간을 즐기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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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곱번째
이야기
SPACE 07 ❘ 더채 : 소르르
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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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천천히 보드랍게 불어오는 모양,
살며시 졸음이 오거나 잠이 드는 모양,
얽힌 물건이 쉽게 풀리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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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거리는 강아지풀 같은 말.
모난데 없이 입안에서 구르다 사라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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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유로,
‘소르르’라 이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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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나 가루, 낟알이 보드랍게 새어 나오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
눈을 감고 해를 쳐다볼 때 눈꺼풀에 닿는
따스함 같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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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나 가루, 낟알이 보드랍게 새어 나오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
눈을 감고 해를 쳐다볼 때 눈꺼풀에 닿는
따스함 같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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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거리는 강아지풀 같은 말.
모난데 없이 입안에서 구르다 사라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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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유로,
‘소르르’라 이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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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중 하루를 소르르한 모양으로 보낼 수 있도록
서촌 체부동에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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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르의 공간은 더채와 사무소효자가
함께 준비했습니다.
THE CHAE X Samuso Hy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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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건축은
이를테면 담과 담 사이의 빈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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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담이 어떻게 마주 보는가.
이 둘의 높이가 달라지고 표면의 질감이 바뀔 때 공간에 깃드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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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이 아니라 공기처럼 느껴지는 건축.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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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소르르의 한옥은
덜어내고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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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워낸 자리에 사소한 행위들을 뿌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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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놓인 물건들. 풍경, 빗자루 등이
더채와 사무소효자가 뿌려 놓은 리추얼 (Ritual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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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프로그램이나 체험 요소가 아닙니다.
은근한 권유이고, 숨겨진 쪽지 같은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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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가늘고, 느슨한 리추얼의 묶음.
평범하지만 우리를 존재에 정박하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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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쓰고, 매만지며 시간을 보냅니다.
단순한 행위가 주는 충만함이 소르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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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르
사계절, 시간을 즐기는 집
이곳은 당신의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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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르
사계절, 시간을 즐기는 집
이곳은 당신의 ‘집’입니다.
소르르의 여정.
벽과 바닥, 모서리가 만나는 공간의 결을 고르게 맞추고
각각의 장소에 어울리는 가구와 오브제, 도구를 배치했습니다.
침실과 다실엔 콩기름을 바른 한지를, 욕실과 노천탕, 다이닝은 바닥에 석재를 사용했습니다.
돌바닥도 맨발로 딛는 곳과 바닥이 얇은 실외화를 신는 곳이 다릅니다.
낯선 감촉이 주는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체크인 | 16:00 |
체크아웃 | 11:00 |
기준 인원 | 인원 4명 (최대 인원 6명) |
객실타입 | 독채 |
객실면적 | 122.3㎡ |
객실구성 | 침실1, 다도실1, 라운지1, 화장실1, 샤워실1, 스파1 |
침구 | 퀸사이즈 침대 2개, 퀸사이즈 침구 1개 |
인원 (기준 / 최대) | 비수기 주중 (일-목) | 비수기 주말 (금-토) | 성수기 주중 (일-목) | 성수기 주말 (금-토) |
4명 / 6명 | 610,000 원 | 780,000 원 | 680,000 원 | 850,000 원 |
* 현재는 아로마티카(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핸드위시) 제품이 기본 어메니티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체부동 111-1, 더채 : 소르르
주차공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변 공영주차장으로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SPACE 07. 소르르 사계절, 시간을 즐기는 집 ❘ 더채 : 소르르